빌미를 주지 말자는 소리임.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음. 어제 새벽에도 여의도에 모인 사람들이 대단했던게, 흥분하고 빡쳐서 폭력을 쓸수도 있었지만, 몸으로 밀치는 정도에서 참은거. 총 뺏고, 마스크 벗기고, 때리면 잠깐은 속은 시원하겠지만, 그걸 빌미로 광주때처럼 북한 공작원이 섞여있다는둥 하면서 지랄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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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b719a | 2024-12-05 03:31
실패한 친위 쿠데타를 엄벌하는건 당연한거지만, 빌미를 주지 않고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제대로 벌할수 있는거임. 적절한 비교대상이 아니지만, 김대중이 살아남고 대통령까지 할 수 있었던건, 절차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부당한 핍박을 받았고 사람들이 그것에 공감했기 때문임. 이번 친위 쿠데타 세력도 마찬가지로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면, 후에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양 다시기어 나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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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b719a | 2024-12-05 03:35
총 뺐으면 탄 없어도, 그때부턴 진짜 반란군 되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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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d-6d85d4 | 2024-12-05 04:57
대한민국의 경우 계엄을 해제할 수 있는 헌법기관은 대통령 자신과 국회의원뿐이므로 국회의사당을 계엄군이 점거하고 국회의원의 과반수가 한 장소에 모이지 못하도록 차단해 버리면, 계엄을 해제하는 절차가 진행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헌정질서를 무시한 내란이기 때문에 사태가 수습될 경우 계엄 선포 당사자는 탄핵과 내란죄로 처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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