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도 크게 다르지 않네 15년전 30살 되던해에 암에걸렸 혀를 절반 잘라내고 건강을 잃었어 임파선 들어내고 후유증으로 체력이 1/3 토막 났지 6번인가 취직도 해보고 이것 저것 일도 시작했지만 대부분이 3년 넘기기가 힘들었어 짧으면 3달 새벽에 응급실 다니면서 다음날 대타 구해달라고 연락하는게 두 세번 넘어가면 일을 그만 둘수 밖에 없었어 최근 3년은 배달 일 하면서 행복했었어 80벌어 먹고 살았지만 오랬만에 사람 구실 하는것 같아서 너무 좋았지 최근에는 정신과 약을 먹으면서 그나마도 못하고 쉬고 있어 말은 쉬울거야 뭐든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헬스 트레이너 하고 뮤지컬 배우하고 그땐 나도 그랬으니까 너무 쉽게, 심하게 이야기 하지마 다들 마음에 병이 있어서 그런거니까 막상 겪어보면 마음먹은대로 그렇게 쉽게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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